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군수 표창장이 약이여!
icon 소천재선
icon 2003-08-29 09:51:01  |  icon 조회: 841
첨부파일 : -




size=3> size=4>
군수 표창장이 약이여!

size=5>무릇,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사회의 머슴으로써
주민을 위한 무한 행정 서비스
봉사자로써
세 표 차로 떨어진 어떤 '낙선 국회의원 님' 생각하면
표 향한 일편단심, 전력투구 아니 할 수
없어라.

나고 재미있는 즐거운
민선자치!
말도 많고 행사도 많고 축제도 많고 표창도 많다지만
주민이 주인대접 받는
세상이니
미담, 수범, 귀감의 표창은 다다익선이라.

평소에는 말이 없다가도 '술 귀신'만
붙으면 동네사람
아무라도 붙잡고 한바탕 소락대기를 쳐야 직성이 풀리는


못 말리는
'양반'께서
면장 실에 찾아와 가라사대
"나도 다른 사람 다 타는 '군수 님 상장'
하나 타게 해 주시요"



상장 줄 건더기를 찾아보니
동네 저수지 수문관리책임자로써


수문 열고 닫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지라


재해대책 분야 '저수지
관리 유공자'로 상을 타신 '영광의 수상자'께서


닭 잡아 동네잔치를
벌리셨다더니



며칠 후 도지사
비서실을 방문하여 가로되
"앞으로 술 안 먹고 좋은 일만 골라서 할 테니 후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줄


'도지사 님 상장'하나 타게 해
주시요"


size=3>그랬더랍니다.



아직, 도지사 님의
표창은 못 탔어도


술 끊고 담배도 끊고
'소락대기'도 안치고


앞장 서 동네 일 솔선수범
하니 동네 분들 왈!
"백 약이 무효 더니 군수 표창장이약이로세!"



하하하!



size=3>



2003-08-29 09:51:0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