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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머니 이것이 뭔 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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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5>판소리 '심청가'의 대가이신 무형 인간문화재 국악인 조상현 선생님께서
국악경연대회 비리혐의로 2003년 9월
29일 구속되었다니
'아이구머니 이것이 뭔 일이여~~~~' (심청가 중 한 대목)
size=5>원래 판소리는 1810년경의 송만재 판소리 12마당으로
춘향가, 화용도타령, 박타령, 강릉 매화타령,
변강쇠타령, 왈짜타령, 심청가, 배비장타령,
옹고집타령, 가짜 신선타령, 토끼타령, 장끼타령 등이 있었다 하나
신재효(1812-1884)에 의해
정립된 판소리 사설 여섯 바탕은
춘향가, 심청가, 박타령, 토별가, 적벽가, 변강쇠타령이
오늘 날 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데
'춘향가'는
이몽룡이
과거시험을 보러 떠난 후 서로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기다리던 춘향은 변사또의 명을
거절하였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혔으나 암행어사가 되어 다시
나타난 이몽룡이 변사또를 엄벌하고
춘향을 구한다는 정절(貞節)의 주제이며
'심청가'는
황주 도화동에 사는
심학규라는 맹인의 딸인 심청이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아 인당수에 빠졌으나 효녀 심청의 효심에
감동한
옥황상제의 도움으로 왕후가 되고, 심봉사가 눈을 번쩍 뜬다는 효(孝)의 주제이고
'흥보가(박타령)'는
마음 착한
흥보가 제비 다리 고쳐주고 제비에게 얻은 박씨를 심어
금은보화를 횡재하고, 심술궂은 부자 형, 놀부는 일부러 제비 다리를 부러뜨린
벌로
패가망신하나 형님을 용서하고 따뜻이 맞아 준다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주제이며
'수궁가(토끼타령,
별주부가)'는
용왕의 병에 백 약이 무효이나 토끼간이 특효약이 된다 하여 토끼를 잡아오는 명을 받은 자라는
토끼를 수궁으로 꼬여는
왔지만 토끼는 간을 세상에 두고 왔다고 용왕을 속이고 세상에 다시 살아
'토끼 용궁에 갔다온 이야기'로 충(忠)과 지략(智略)의
주제이고
'적벽가(화용도)'는
유비는
손권과 함께 적벽강에서 조조의 80만 대군을 맞아 화공전법으로 격파시켰지만
조조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고 유비는 위, 촉, 오 삼국시대의
기초를 닦는다는
충(忠)과 의(義)의 주제로 다룬 서사적인 장군들의 이야기이고
'변강쇠 타령(가루지기타령,
송장가)'은
천하잡년 옹녀가 천하한량 변강쇠를 산 속에서 부부결합하야 주색잡기로 세월을 보내는
변강쇠를 데리고 지리산 산중으로
이사하여 장승을 뽑아다 불을 때다 동티가 나서 변강쇠는
생죽음을 당하고 온갖 잡패들이 옹녀를 탐하여 죽은 변강쇠 송장을 치우다 모두 죽어
버린다는 야그.
평소 존경했던 천하명창이요 국창이신
조상현 선생님께서
'토끼 용궁에 갔다오듯'
'적벽강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꾀가 조조처럼'
춘향이 구해내는 "암행어사
출두요~~~~~~!"는 한낱 꿈속의 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