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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칠기삼(運七技三)을 아느뇨?
icon 소천재선
icon 2003-12-17 11:09:01  |  icon 조회: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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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4>운칠기삼(運七技三)을
아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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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red>법제246조(도박, 상습도박) ①재물로써 도박한 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 단, 일시오락정도에 불과한 때에는 예외로 한다.
②상습으로 제1항의 죄를 범한 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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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도박은 충동장애의 일종으로 충만된
본능적인 욕구의 자아 억제 기능이 약해지면서 습관적이고 반복적으로 도박에 탐닉하는데 스스로 조절의 능력이 없는 경우로써 '돈 잃고 친구 잃고'
끝내 좋은 꼴 못보고 끝나는 게 도박!



동지섣달 긴긴 밤에 재미 삼아
부부간에 고스톱을 치다가 지어미에게 돈을 몽땅 잃은 지아비가 홧김에 지어미 얼굴에 타박상을 안겨 때아닌 사쿠라 꽃이 피게 하였으니


지어미 억울하다 대성통곡하여
가로되



"세상에 제 아무리 덜 떨어진
남편이라지만 지 마누라하고 화투치다 돈 잃고 지 마누라 때리는 서방이 세상천지 어디에 두 번 다시 있을까? 원통해서 못 살겠네.아무리
흑싸리 껍닥이요 똥 피라 해도 이럴 수 는 없느니! 왜 머저리같이돈 잃고 마누라한테 피박을 씌우냐고? 흐흑흑!"
자아비가라사대


"아무리 화투판이라지만왜
둘려 먹냐고?


지고는 절대 못 사는 내
성깔 지가 뻔히 알면서 말이야.


그리고 땃으면
그대로 내 놓아야지 지가 땃다고 지가 다 챙겨 넣고는 뭐가 어째고 어째?



맨 날 화투판 봉 노릇이나
하면서


나한테도 둘리면서 그
실력으로 어디 가서 누구 돈따먹겠냐고?


둘린 놈이 바보라고 약이나
올리고 말이야! 아니 내가 모르고 둘렸냐? 알면서 둘려 줬제!"



아이구, 잘 났네 잘 났어
정말!
화투 짝 맞추다가
짝 잃고 서러운 따라지 신세 되지 마소서!



한 말씀! 내기 ·노름
·박희(博戱)라고도 하는 도박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스릴과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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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심을 자극하는 유희성과 도박성이 어우러져 위법성의 한계는 법원이 판단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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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치면 재미 하나도 없는게 화투' 아예 '손 안대는 게 상책!'



노름꾼 공통어: "자식 죽고
돈 잃은 놈은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이여!"
그러니까 "펄펄 속 끓지 마시고, 손 딱 끊으세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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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7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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