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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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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blue>럭비 공과 개구리는예측 불허, 운명도이와같은
것.
때문에인생은 더 소중하고 끝나더라도 그 의미는 영원히 남는 것
운명처럼 태어났지만숙명적으로 운명의 벼랑
끝을 향하여 달리는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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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떠나야 할 세상이
아니던가
그 날이 오면 내 인생이 끝나고
그 날이 오면 내 그림자 마저 사라지고
그 날 나는 나에게 물어
보리라.
얼마나 사랑을 나누었느뇨?
행여
스스로 부끄럽지는 않았느뇨?
남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은 없었느뇨?
웃으며 즐겁게 재미있고 행복한 삶이었느뇨?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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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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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blue>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문화기인(文化奇人)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
더 많이 배풀며 나누는 사랑
더
떳떳한 양심으로
더 부드럽고 싹싹하게
더 밝고 맑게
알 수 없는 그 어느 날, 그 날이
오면
옷깃을 스쳐 지나간 작은 인연까지도
나와 함께 했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참 기쁨을 노래했다
하리라.
늙어지면 하루하루는 별 볼일 없이
지독하게 지루하고 답답하고 외롭고 쓸쓸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일 년이 번쩍번쩍
번갯불에 콩 구워먹을 시간도 없이 빠른 게
세월이래요.
목마름에 불타는대지와
애타는 농민들의 가슴을
촉촉히
젹셔주는단비 내리는오늘은 2004년 6월 17일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못할
오늘도보람차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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