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변화무쌍한 연애의 변천사
icon 소천재선
icon 2004-07-16 11:33:31  |  icon 조회: 903
첨부파일 : -




size=4>
변화무쌍한 연애의 변천사


size=4>


size=5>너무 쉽게 만났다가 너무 쉽게 금세 헤어지는 요즘의 남녀간의 그런 만남도
사랑이고 연애라고 한다면 그때그때
느낌표!
기분 내키는 대로 '불나비 사랑'을
즐기다간


size=3>쓰디쓴사랑의 쓴잔을 바가지로 퍼 마셔야 할 때가 분명, 없다하지 못 할지니!


size=3>


이성적(理性的) 판단과 합리적인
감정처리로
단 한 명과 단 한 번을 만나 사랑을 불태운다해도
인생을 '올-인'할, 참사랑의 뜨거운 정열로 활활 타오르시길!



짜릿하고 달콤함이 시간과 함께
환상처럼 사라지는 연애도
시대상황에 따라 표현 방법도 변화무쌍한 '연애의 변천사!'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 '연애의 변천사'를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자유당 시절,
그 어려웠던 1950년대!


size=3>


별들이 소근대는 산들산들, 산들바람
불어오는 보리밭이나
뱅뱅 돌고 돌아가는 호젓한 물레방앗간에서 얼싸안은 한 쌍의 청춘 남녀!
무지막지 억센 남자 품에 안긴
여자가 앙탈하며 "안 돼! 누가 보면 어쩔려구?"
"순자씨!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우리, 밤 봇짐 싸가지고 서울로 가서
살자!"

♤ 보리고개를 막 넘어가던
1960년대!


size=3>


30촉 백열등이 깜박이는 '여인숙'에
알몸의 남자와 여자가 누워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는 여자를 향하여
남자는 씩씩한 목소리로 여자의 어깨를 감싸안고
힘차게 소리친다
"순자씨! 걱정하지마! 목구멍에 거미줄이야 치겠냐!"

♤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착착 진행되던 1970년대!


size=3>


60촉 백열등으로 등급상향되었지만
장소는 아직까지 여인숙에
역시, 여자는 훌쩍훌쩍 울고 있고
남자는 당당하게 힘껏 소리친다.
"순자씨! 울지 마! 이제부터
순자씨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 증산, 수출,
건설의 성과물로 경제호황인 1980년대초!


size=3>


백열등이 형광등으로 바꿔진 여인숙
아닌 '여관'에
아직까지도 여자는 흐느끼며 울고 있고
남자는 다정스런 목소리로 여자를 끌어안고 위로한다.
"오빠가...너
사랑하는 거 알지?"



♤ 민주화 운동이
한창인 1980대 중반!


size=3>


형광등에서 상데리아로 바꿔진 00장,
00모텔에서
고개를 숙인 채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는 여자에게
남자가 여자를 쳐다보며 걱정스레 살며시 묻는다.
"너...피임약
먹었지?" 이건 순 책임기피증의 발로다.



♤ 경제도약의
1990년대 초!


size=3>


한적한 교외의 러브파크,
러브호텔에서
남자는 누운 채 담배를 피우고
여자는 방을 빠져나가며 남자에게 웃으면서 한마디!
"자기야, 나 바빠서 먼저 간다.
삐삐 쳐! 알았지?"



♤ 민주주의 만세
1990년대 중반!


size=3>


남자도 담배를 피우고 여자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남자가 고개를 푹 숙이고 꺼져라 한숨을 내쉬고,
여자는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남자를 향해 말을 던진다.

"너~~~~ 처음이구나???"




21세기 새 천년이 열리는 2000년!



자리에 누워 이불로 얼굴을 가린 채

기를 못 피고 주눅이 들어 잔뜩 웅크린 남자를 향하여
화가 잔뜩 난 듯, 신경질적으로 앙칼지게 소리치는
여자.
"야!!!...넌 토끼니???!!!"


♤ 그리고
2001년!


size=3>


침대에 누워서 울고 있는 젊은
남자에게
여유 있게 옷을 주워 입은 중년여자가 돈 몇 푼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
담담하게 남자에게 한마디를 던지고는 스스럼없이 방을
빠져나간다.
"용돈 쓰고 모자라면 연락해! 그리고 내가 연락하면 총알같이 튀어나와, 알았지?"



그리고 2002년!



땀에 흠뻑 젖은
채 여자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는 남자
비스듬히 누워 담배를 피워 문 여자가
남자를 향해 소리친다.
"야!!!...
재떨이!!!"


size=3>


♤ 그리고
2003년!.


size=3>


남자는 '고개를 푹 숙이고'

여자는 "나는 서 있는 남자가 좋더라!"
여자가 씩씩거리며, 구석에 쭈그리고 있는 남자를 향하여 꽥!
"비아그라를 먹어도 안
돼?"

♤ 그리고 2004년!


size=3>


"많이 먹어도 안 돼?!"
푸하하하!!!
많이 교접을 하고도 사정하지 않으면 기력이 향상된다고 '소녀경'에서
말했지요.
따라서, 생산 목적 외, 기타 등등은
왠만하면 사정해도 사정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최고!



한번 사정하고 싶어질 때, 사정하지
않으면 기력이 왕성해집니다.
두번 사정하려 할 때, 이를 억제하면 귀와 눈이 밝아 집니다.
세번 그렇게 하면 만병이
없어집니다.
네번 그렇게 하면 오장의 상태가 모두 안정됩니다.
다섯 차례 그렇게 하면 혈맥이 충만해서 신장(伸長) 됩니다.
여섯
차례 그렇게 하면 허리와 등이 강인해 집니다.
일곱 차례 그렇게 하면 엉덩이와 가랑이에 더 힘이 붙게됩니다.
여덟 차례 그렇게 하면
몸에 윤기가 흐르게 됩니다.
아홉 차례 그렇게 하면 수명이 연장됩니다.
열 차례 그렇게 하면 이윽고 신선이 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size=3>



2004-07-16 11:33:3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