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금강산아 잘 있거라~
icon 소천재선
icon 2004-07-27 09:48:27  |  icon 조회: 853
첨부파일 : -





cellPadding=0 width="100%" bgColor=#d6d6d6 border=0>












금강산아 잘 있거라~
보낸날짜 2004년 07월 27일 화요일, 아침 08시 47분 31초 +0900
(KST)
보낸이 href="/Mail-bin/send_mail.form.cgi?TO=%22%BF%C0%B9%CC%C8%F1%22+%3Comh1243%40naver%2Ecom%3E&SENDROOT=viewmail">"오미희"
<omh1243@naver.com>


src="http://mailimg.hanmail.net/img/i_arrow_02.gif" width=5
align=absMiddle> href="javascript:blockpop('/Mail-bin/block_list.html?ADDRNAME=%22%BF%C0%B9%CC%C8%F1%22+%3Comh1243%40naver%2Ecom%3E&POPUP=Y','blocklist','400','300','no');">수신거부에
추가
src="http://mailimg.hanmail.net/img/i_arrow_02.gif" width=5
align=absMiddle> href="http://addrbook.daum.net/address/insert?ADDRNAME=%BF%C0%B9%CC%C8%F1&ADDRLIST=omh1243%40naver%2Ecom&ADDFLAG=1">주소록에
추가
받는이

"김재선" href="mailto:kim335200@hanmail.net">kim335200@hanmail.net



style="BORDER-RIGHT: #d6d6d6 1px solid; BORDER-TOP: medium none; BORDER-LEFT: #d6d6d6 1px solid; BORDER-BOTTOM: #d6d6d6 1px solid"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100%" border=0>


style="PADDING-RIGHT: 20px; PADDING-LEFT: 20px; PADDING-BOTTOM: 20px; PADDING-TOP: 20px"
bgColor=#ffffff>

face=궁서체>금강산아
잘 있거라~


size=3>에는 새싹과 그윽한 꽃 향기가 보석같다하여
face=돋움체>금강산(金剛山)이라 했고
여름에는 녹음방초 푸르고
푸르러봉래산(蓬萊山),


size=3>가을에는 기기묘묘한 일만이천봉이 붉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풍악산(楓嶽山),


size=3>겨울에는 낙엽되어 앙상한 뼈만 남아 개골산(皆骨山)이라 불렀던 천하제일명산 금강산!
'면장님, 잘 다녀왔어요!'에
이은 2박3일의 금강산 파노라마 완결편!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FONT-SIZE: 10pt; BACKGROUND: #ffffff;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FONT-FAMILY: 돋움">

background=http://letterstatic.naver.com/lettee/naver/naverdefault.jpg
border=0>


style="TABLE-LAYOUT: fixed; FONT-SIZE: 10pt;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 돋움"
vAlign=top>



구룡연을 구경하고 다시 온정각에서 식사를 하고 교예관람을 봤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서커스같았는데..


두손에서 땀이맺힐정도로 아슬아슬해서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요


얼마나 연습을 했길래 ~~`가슴이 아프지만 잘할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지요


나중에 조장이 하는말 너무 가슴아프게 생각지 말라는거에요


수준이 우리의 장차관급 된다는거에요


개인집도있고 차도 있고 초대소같은데서 묵어가면서 ...


건물들이 모두 잿빛이면서 우리남측에서 보면 부도난 건물같았는데 그게 호텔이래요


아참 !


식사는 변함이 없이 같은 메뉴여서 배가 고팠지만 덕분에 다이어트한것 같아요


어제보다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 온천에서 아팠던 다리를 풀고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금강산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웟고 언제 피곤했냐는 식으로 개운했어요


제일좋았던것은 피로를 풀수 있는 온천욕을 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이틀밤을 보낸다는 겁니다


들쭉술도 막걸리도 모두 입가에 머둔듯합니다


모기들과 전쟁을 하면서도 문을 닫지 못하고 그냥 골아 떨어졌는데 어느새 아침이 되었지요


오늘은 만물상과 삼일포를 구경한답니다


만물상은 거리상을 가깝지만 어제보다는 힘이 든다고 해서 그냥 포기할까도 했는데 그럼 안되지 하면서 나를
부축해서 우리 이장님들이 고생을 했습니다


발 뒤꿈치만 바라보면서 기어 올라갔다고 해야 맞는것같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올라가시는데 내가 왜 이럴까 하면서 젖먹던 힘을 다해봤습니다


오줌을 아무데나 싸면 여자는 10$ 남자는 4$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추억을 만든다고 폭포에서 오줌을 싸고 떠들었다고 해서 벌금을 30만원 정도 냈다고도
하네요


그래도 한발짝씩 움직인것이 정상에 다다랐을땐 남다른 감회가 새로웠지요


나도 할수 있다는 자부심 나도 해냈다는 자부심!


그런데 내려오는것도 만만치 않았지만 옆으로 게처럼 걸어서 다시 차에 몸을 싣고 온정각에서 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역시 별볼일 없는 점심)


삼일포로 향했어요


옥색같은 호수 쓰레기 하나없는 삼일포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정상으로 가다보니


어디서 노랬소리가 들렸어요


간드러지는 노랫소리 북측 안내원의 노래같아서 부지런히 올라갔는데


모두 앵콜을 외치고 있었어요


다시 노래 한곡을 들어보고 마지막 일정의 삼일포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온정각에서 남으로 갈준비들을 했지요
선물도 사고 (하지만 너무도 비쌌다)


얼른 집으로 가고싶어서 차에서 잠을 청했는데 모두 힘든 모습였어요


올때보다도 더더욱 북측 동포들이 자꾸만 밟힘은 같은 피를 나눈 형제라서 그랬ㅇ늘까..


북방한계선을 넘는 순간 모두 얼굴에 미소가 머물고 나무도 전봇대도 모두 우리것이 좋았음을 다시
느끼면서 우리 아들들을 향해 따뜻한 손을 흔들어 보였어요


첨엔 불평도 했고 힘들다고도 했지만 배부른 사람들의 투정이려니 생각해봐요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북을 알게해주고 통일의 길 앞당긴 같은 정주영 할아버지 그리고 정몽준사장님 고생많이
하신것같습니다


지금 철로를 준비해서 기차여행을 준비하는 여러부서마다 홧팅~~


40여명의 이장님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조금이나마 통일을 앞당길수 있는 그런날을
기대하고 바~~~~이 바~~~이


남측에 태어남을 감사하면서 ~~~~`




2004-07-27 09:48:2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