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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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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5>천리길도 멀지 않아요

만리 길도 멀지
않아요

님께서 부르신다면

이승 길에 먼 곳은
없습니다.

당신께서 나를
부르신다면

먼 길은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 한
구석에

내 싹이 트고 있다는
게

내가 존재하는
의미입니다.

님이 부르실 날을

기다립니다.

주) 시인 星元
김복열은: 2002년도 '현대문예'에 등단하여 한국문협장성군지부회원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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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성토건주식회사'를 운영하며 심미적인시적감각으로 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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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시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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