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성묘 길
icon 이명로
icon 2004-09-20 10:05:24  |  icon 조회: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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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길 !



푸른산 비 바람에 솔 가지 분지르고


네 - 다시 절하며 당신 가신 길 따라 내려오네



고향땅 깊이 묻힌 선조들


메마르게 통곡 잊고 당신 살갗 잡초라네



아 - 인생은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벌 종점


돌아보면 미움이요 고움이 눈앞에 보이는데


흘러간 저 세월을 잡을소냐



살다보면 허무한 것이 세월속에 묻혀 가는


인생이 아니 드냐 !


인생은 다시 올 수 없고 다시 필수 없는 내 청춘



아 - 내 인생 빈잔이여 !


잠든이 세상 잊고 고이고이 잠드소서 !





2004-09-20 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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