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귓구멍 소곤소곤
icon 소천재선
icon 2007-05-29 13:34:28  |  icon 조회: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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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구멍 소곤소곤



이(耳) 귓바퀴 소리를 달팽이관에서 감지, 대뇌로 전달하는 청각과
세반고리관의 평형감각 등을 조절하는 귓구멍은
참으로 정교하게 만들어 진 창조주 또는 조물주의 걸작품!


귀를 쫑긋쫑긋, 각종 외부 음향(音響)을 감지 분석함에 있어
소리 통로인 귓속에 털과 점액이 있어
먼지나 불순물을 여과해 주는 귀지 즉, 귓밥의 오묘함.



관상학에서는 부처님 귀처럼 길고 크면 수복(壽福)을 누리고
귓구멍이 큰 사람은 사람도 큰 사람이 될 상이지만
귓구멍이 작은 사람은 건강에 빨간 불, 예방운동이 상책!



예부터 아름다운 귀가 운명을 결정한다고 믿었기에
치렁치렁 황금 귀고리는 절세가인은 물론이요
여염집 아낙네도 귀고리가 흔들흔들~.



‘터진 귓구멍’으로 잘 들으려면
귓구멍에 낀 때를 귀이개로 잘 파내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점잖은 경청용 ‘귀’를 ‘귓구멍’이라는 비어(卑語)로 표현함은
‘구멍 시리즈’ 때문이오니 듣는 ‘귓구멍’이 거북하시면
그냥 안 들은 것으로 하시지요.



만일 귀가 없다면
그야말로 꽉 막힌 세상을 어찌 살 수 있겠는가?
뚫린 귀, 열린 귀, 두 귀로 잘 듣고 균형감각을 잘 잡아야 할 터!



특히, 공직에서 공무를 수행하시는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상의하달과 하의상달의 수직선상의 관료조직 소리와
사방팔방과 오통팔달의 수평선상의 백성민원 소리를 당나귀 귀로 '쫑끗'



그리고 또 하나, 귓구멍은 사랑의 포인트!
봄 바람은 살랑살랑, 마음은 사랑사랑, 가슴은 출렁출렁
아, '누가 사랑이 아름답다 했는가!’



"뭬야? 신종플루 창궐하는 초겨울 찬 바람에 웬 봄 바람 타령?"
그래도 이 겨울 끝나는 날, 살랑사랑 봄 바람이 불겠지요.
그때쯤 신종플루도 훈풍에 눈녹듯 사라지고 환한 웃음소리~~ 파이팅!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2007-05-29 1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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