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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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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출발을 하시는 김재선 선배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공로연수를 축하드리기는 합니다만 멋있는 직장 선배님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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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께서는 소천이라는
호에 걸맞게 특유의 해학과 유머로 우리 동료 공직자들에게 미소와 즐거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농익은 홍시 같은 선배님의 글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타고 우리 동료 공직들뿐만 아니라 한글을 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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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선배님은
얼굴표정이 굳어있기로 세계에서도 유명하다는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웃음과 미소를 가르쳐주고 얼굴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일조를 하고 계신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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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개성과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만 선배님은 여러 가지 남다른 소질과 능력을 잘 개발하시고 적극 활용하신 매력이 넘치는 멋진 분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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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두둑한 배짱이
부럽습니다.
선배님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 앞에서나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게십니다. 그러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는 과장된 연기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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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유머감각이라는
보물을 가지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것 중의 하나가 유머와 해학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은 유머감각이 중요한
성공조건중의 하나라고도 합니다. 선배님께서는 어느 곳에서 누구와 있던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한 여름철에 내리는 시원한 단비같은 유머로 한바탕
웃음판을 만들어내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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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혈기 방장한 체력의
소유자이십니다. 비록 이빨은 임플란트 시술로 짜가를 가지고 계시지만 훤출한 키와 적당한 몸매, 중절모를 자신의 상징으로 활용하시는 앙드레 김
빰치는 패션감각, 좌중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호탕한 웃음과 언변, 그리고 어느 청년보다 젋은 정신과 열정적인 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배구,
축구, 탁구 어떤 운동이던지 다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멀티플레이어 스포츠맨으로 활력 있는 생활을 즐길 줄 아는 분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물속 고기들까지가 욕심나서 이른 새벽, 깊은 밤에도 낚시 삼매경에 빠지시지만 다음날 끄떡없이 생활하시는 강철같은 체력의
소유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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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웃음과 흥미를
유발하는 문장력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유게시판을 통해 수시로 올리시는 선배님의 글을 많은 사람들이 기다면서 애독하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수시로 들어가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과 청산유수가 같은 언변은 평소 많은 책을 섭렵 하시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폭넓은 독서를 통해
축척하신 풍부하고 해박한 식견과 불타는 열정이 선배님 글발의 원천이라고 할 것입니다. 신문기사 타이틀보다도 함축적인 제목과 도발적이고 신선한
내용을 독특한 구성으로 써내려 가시는 선배님의 글은 날이 갈수로 진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산문적 구성에 선배님 특유의 운문적인 시적감각이
어우러져 멋을 더합니다. 거기에 무엇인가 세상의 세태를 느끼게 하는 교훈적인 뒷맛, 이런 글을 문학적으로는 무엇이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이와 같이 독특한 문학장르를 개발하신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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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자재다능하신
팔방미인이십니다. 보통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잘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실한 사람은 고지식하다는 평을 듣고, 명예를 얻은 사람은 돈이 적고,
모든 것을 두루 잘하고 모두 성취하기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선배님은 모든 면에서 골고루 못하는 것이 없는 재주꾼이십니다. 더욱이
공사생활에 있어서 오점 없이 생활해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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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능력을 갖추신
것은 선배님이 타고난 소질을 잘 개발하시고 항상 밝게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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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선배님께서 그동안 갈고 닦아 오신 풍부한 인생체험과 직장검험, 인생의 경륜을 모두 발휘하시어 우리사회에 더 밝은 웃음의 파장을 일으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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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열정적인 열변을
통하여 우리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 많은 가르침도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물 흐르는 듯한 열변과 달변으로 만나는 마이크들 길도 잘 내시주시면서
항상 청년같이 해맑은 웃음으로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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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과 같이 멋진 분과
함께 근무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더 큰 연연을 키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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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보자는 놈은 별
볼이 없다고 합니다만 나중에 가끔 모시고 소찬이라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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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호탕한 웃음과 환한
미소로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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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SIZE: 14pt; LINE-HEIGHT: 160%">200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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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SIZE: 14pt; LINE-HEIGHT: 160%">멋없는 후배 오동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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