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매화 꽃눈이 굵어져가는 계절에 시한수 생각납니다.
매화 옛 등걸에 춘절이 오니
옛퓌던 가지에 퓌엄직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 분분 하니 필가 말가 하여라.
이몸 옛 등걸 되어가는 기분인데
소천 선생께서는 만년 소년이시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무자년 새해에는 웃음을 몽땅 하고도 엄청 많이팔아,
한 십년쯤 어려 지시기를 앙망 하나이다.
정월 초 닷샛날 동현 드림.
소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매화 꽃눈이 굵어져가는 계절에 시한수 생각납니다.
매화 옛 등걸에 춘절이 오니
옛퓌던 가지에 퓌엄직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 분분 하니 필가 말가 하여라.
이몸 옛 등걸 되어가는 기분인데
소천 선생께서는 만년 소년이시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무자년 새해에는 웃음을 몽땅 하고도 엄청 많이팔아,
한 십년쯤 어려 지시기를 앙망 하나이다.
정월 초 닷샛날 동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