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마누라 잔소리 “뚝!”
icon 소천재선
icon 2008-08-01 13:06:31  |  icon 조회: 1000
첨부파일 : -






style="FONT-SIZE: 13pt; COLOR: #282828; LINE-HEIGHT: 120%; FONT-FAMILY: '궁서체'">마누라
잔소리 “뚝!”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원래 임금이나 왕후를 일컫는 극존칭이었다는 ‘마누라’는 남편 자신
또는 타인의 아내를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허물없이 칭하는 말이나 ‘마누라 잔소리’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골머리를 앓는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세상의 남편들에게 ‘뚝!’한마디로 ‘쾍’소리도 못하고 잔소리를
‘뚝’ 그치게 하는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간 크고 통 큰 용감무쌍한(?) 남편 이야기를 재활용해
보시지요!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고작 관광버스 한 대 뿐이지만 ‘천하관광대표’라는 거창한
명함으로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전국을 누비며 천하를 거들먹거리는 두둑한 배짱의 사나이였지만 갈수록
긁어대는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마누라 바가지에시달리다통쾌한 전법(戰法)을
터득하였으니 작전명 '뚝!'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사전예고 : “이제 그만 해. 뚝!”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긴급경고 : “어~허, 그만하라니까! 뚝!!”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선전포고 : “그만 안 해! 그만! 그만
뚝!!!”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융단폭격 :
박살내기“와~장~창~~~~~!!!!”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마지막 선전포고에도 불구하고 기관단총처럼 쉴 새 없이 쏘아대는
잔소리가 계속될 경우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단계별 작전계획에 의거 타격 범위 내에서 제일 비싼 물건을 골라
집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와~장~창!”부수고 집어던지면 대부분의 마누라는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그게 얼마나 비싼 건데......’하며 ‘무조건 항복’한다고.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실제상황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양했다는 말에 잔뜩 고무된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그 옆집 식당 대표께서 ‘마누라’가 잔소리를 퍼붓자 입에 손을 대고
한 마디로“뚝!”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그러자 마누라 왈 “뭐 ‘뚝?’웃기고 있네. 당신이 천하관광
사장이여 뭐여?"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그러더니 뚝배기를 집어 던지면서 “아~나 ‘뚝!’ 연설하고
자빠졌네!”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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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술 먹지 마라, 담배 피지마라. 바람 피지마라, 고스톱 치지 마라,
보너스에 수당 여비를 속이지 마라,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발 씻고 자라, 머리 감으라. 친정식구에 잘 해라. 남편답게 잘
해라. 따위 등등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해라! 하지 마라!’작위(作爲) 부작위(不作爲)의 마누라 잔소리에
지겨운 남편들이여!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먹어야 살고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남자는 여자의 잔소리를 들어야 알콩달콩 사는 맛이 나는
법!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특히, 황혼의 인생 마루에서 마누라 잔소리마저 없으면 무슨 재미?
“재미없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누구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기결정의 원리에
의하여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스스로 하고자하는 욕구가 있으니 과도한 심지어는 병적인 마누라의
잔소리는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절대로 남편을 변화시킬 수 없고 남편의 인격을 존중해 줄 때 비로소
스스로 변할 것이다.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그래도 관심과 애정 없이는 잔소리도 안 한다고.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똑같은 잔소리를 수없이 반복하는 일에 마누라인들 편하겠는가?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잔소리할 때마다 ‘아, 이 못난 남편을 이토록 생각하는구나.’이게
행복의 지름길!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마누라들의 취미가 잔소리요 특기 또한
잔소리인지라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틈만 나면'이거 해라!’ ‘저거 하지
마라’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하고 싶은 걸 못하게 틀어잡으니 더 하고 싶고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해라고 강요하니 더 하기
싫고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따라서 남편의 희망사항 딱 한
가지!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여보 마누라! 잔소리만 안 하면 당신이
최고야!”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내 입에서 잔소리 안 나오게만 하면 당신도
최고야!”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고단한 인생의 먼 길 걸으며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서로 기댈 수 있는 동반자로써


마누라 잔소리가 사랑의 세레나데처럼 꾀꼬리 소리로
들리고


깨소금처럼깨가 쏟아지게 하소서!
아~멘~~~~~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



style="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체'">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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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13: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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