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FONT-SIZE: 14pt; LINE-HEIGHT: 120%; FONT-FAMILY: '궁서체'">그렇게 살고 싶어 그렇게
사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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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SIZE: 14pt; LINE-HEIGHT: 120%; FONT-FAMILY: '궁서체'">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한창 젊었을 때 나 늙으면 이렇게 살고 싶었다.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푸른 초원의 들녘 한 가운데 넉넉한 터를 잡아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햇볕 잘 드는 남향집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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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장미꽃 울타리에 띄엄띄엄 키다리 해바라기를 심고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대문에 들어서면 잘 가꾼 사철 푸른 소나무와 주목나무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그리고 곱게 다듬은 잔디 사이사이 징검돌을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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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꽃 피는 정원에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비발디의 아름다운 사계의 선율이 흐르면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손자들의 재롱에 웃음꽃 핀 백발 할아버지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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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텃밭에는 고추, 가지, 부추, 참외, 수박. 호박, 참깨, 들깨, 상추 등등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풍성한 먹거리와 닭, 오리, 칠면조, 그리고 꽃사슴 한두 마리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녹혈에 녹용으로 정력도 보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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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이른 아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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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어브뮤직을 틀어 놓고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늙은 아내와 베드민트를 즐길 때 강아지도 컹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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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한 낮의 태양이 내리 꽃일 땐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느티나무아래 정자에서 서로의 무릎을 베고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소르르 낮잠, “드르릉~ 드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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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벌겋게 물든 석양의 저녁놀을 바라보며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나지막이 불러보는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황혼의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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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사랑하는 가족들과 정다운 친구들과 다정한 이웃들과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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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훌훌 털고 훨훨~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그때쯤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추억의 강변도 거닐어 보리라.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광음(光陰)의 인생 열차는 칙칙폭폭~~!!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오~매! 벌써 이순(耳順)을 넘었으니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가 코앞이네.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그렇게 살고 싶어 그렇게 사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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