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FONT-SIZE: 14pt; LINE-HEIGHT: 120%; FONT-FAMILY: '궁서체'">고향만정故鄕漫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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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굴림'">늘그막에 귀거래사(歸去來辭), 고향 땅 찾아드니
style="FONT-FAMILY: '굴림'">제봉산도 황룡강도 산천은 고금불변(古今不變)인데
style="FONT-FAMILY: '굴림'">모모(耄耄)한 옛 어른님들 선영(先塋)에 누웠구려.
style="FONT-FAMILY: '굴림'">
style="FONT-FAMILY: '굴림'">시냇물 휘돌아 솟구쳐 다시 흐르는 냇가에
style="FONT-FAMILY: '굴림'">낚싯대 드리우고 기다리는 한가로움이 좋고
style="FONT-FAMILY: '굴림'">물 길 따라 흐르는 내 마음도 흥겨워라.
style="FONT-FAMILY: '굴림'">
style="FONT-FAMILY: '굴림'">풀빛 바람결에 시 한 수
읊고
style="FONT-FAMILY: '굴림'">‘擧杯向天笑(거배향천소), 술잔 들어 하늘을 향해 웃나니
style="FONT-FAMILY: '굴림'">라면 끓여 소주 한 잔! 카~아~~ 이 기막힌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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