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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商人일기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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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공짜 좋아하는 아내를 따라 공짜 핸드폰을 준다는 장성공원 앞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sk telecom show word’ 점포에 들려 공짜 핸드폰에 공짜
커피를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마시며 공짜 아이쇼핑(Eye Shopping)을 하던 중 시퍼렇게 날 선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액자 하나에 그만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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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그것은 실로 ‘사농공상 士農工商’의 맨 하층계급으로써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장사꾼, 장사치, 장돌뱅이로 천대받아 ‘더러운 게 장사’라고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장사꾼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상인일기’라는 글 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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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HY목판L'">하늘에 해가 없는 날이라 해도
style="FONT-FAMILY: 'HY목판L'">나의 점포는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
style="FONT-FAMILY: 'HY목판L'">하늘에 별이 없는 날이라 해도
style="FONT-FAMILY: 'HY목판L'">나의 장부엔 매상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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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HY목판L'">메뚜기 이마에 앉아서라도 전(廛)은 펴야 한다.
style="FONT-FAMILY: 'HY목판L'">강물이라도 잡히고 달빛이라도 베어 팔아야 한다.
style="FONT-FAMILY: 'HY목판L'">일이 없으면 별이라도 세고 구구단이라도 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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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HY목판L'">손톱 끝에 자라나는 황금의 톱날을
style="FONT-FAMILY: 'HY목판L'">무료히 썰어내고 앉았다면 옷을 벗어야 한다.
style="FONT-FAMILY: 'HY목판L'">옷을 벗고 힘이라도 팔아야 한다.
style="FONT-FAMILY: 'HY목판L'">힘을 팔지 못하면 혼이라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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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HY목판L'">상인은 오직 팔아야만 하는 사람
style="FONT-FAMILY: 'HY목판L'">팔아서 세상을 유익하게 해야 하는 사람
style="FONT-FAMILY: 'HY목판L'">그러지 못하면 가게 문에다
style="FONT-FAMILY: 'HY목판L'">묘지라고 써 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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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조선시대의 거상(巨商) 임상옥(林尙沃)은 말했다.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다”라며 흐르는 물처럼 전 재산을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사회에 환원하며 진정한 상도(商道) 즉, 경제정의의 진수를
보여주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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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세상에 공짜로 거저먹는 공짜는 없다!”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인생에 공짜는 더더구나 없다!”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그래도 핸드폰은 최저가 똥값에서 폭탄세일을 넘어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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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문제 : 맞는 말? 틀린 말?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정답 : “맞지만 틀리고 틀리지만 맞다.”
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해설 : “세상은 요지경 속, 이게 상술商術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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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 한양견명조,한컴돋움">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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