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5시
무사안일주의
“열심히 더 일한다고 봉급이 더 나 오냐?”
‘골치 썩지 말고 그냥 슬쩍 넘어가야지’
행정편의주의
“행정기관이 할 일도 민원인 몫!”
‘팔짱끼고 뒷짐 진 채 커피나 한 잔 할까’
적당주의
“꼼꼼히 해 봐야 꽁생원 소리나 듣지!”
‘적당히 얼버무리고 “대충 대충 끝!”
무소신주의
“독불장군 정 맞는 거 봤지?”
‘시키는 대로 눈치 봐 가며 졸졸 따라 가야지’
머슴주의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
‘괜히 나섰다가 욕 얻어먹을 일 없지’
권위주의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네가 뭘 안다고?’
냉소주의
“흥!’ 잘 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그래 잘들 해 보시라지’
기회주의
“때는 바로 지금이다!”
‘출세하려면 줄을 잘 서야지’
책임회피주의
“이건 우리 소관이 아니야” 권한은 내 것, 책임은 네 것
‘작은 꼬투리라도 핑계 삼아 딱 잡아떼는 게 상책이지’
원칙보신주의
“안 되는 법만 찾아 도저히 할 수 있는 ‘법’이 없어요!”
‘합목적적 사고? 문제가 생기면 나만 죽으라고?'
방종주의
“상습적 무단결근, 무단이석에 연. 병가 1등!”
‘꼭 제삿날에 배 아프다는 며느리’
형식주의
“규정상 그렇게 되어있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감사에 걸려 징계 먹을 일 있나’
패배주의
“처음부터 안 되게 돼있었어”
‘뻔히 안 될 일을 시킨 윗분들이 문제지’
행정지연주의
“새털같이 많은 날!”
‘법정기한 찰 때까지 차일피일’
승진우선주의
“승진이야말로 최고의 가치요 당면 과제야”
‘암, 어떻게 해서라도 승진은 꼭 하고 볼일이여’
옛날 '공무원 25시'가 여기까지였고
지금 '공무원 25시'는 한 마디로 "아주 그냥 끝내 줘요!"
그렇다고 동의하시는 분만 크게 한 번 웃어보세요.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