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도 왕이다!
“누구나 각자의 길로 천국에 가야 한다.”
이 말은 1740년 프러시아 제국의 프레더릭이 왕이 종교자유를 천명한
유명한 명언으로서 선택의 자유를 강조할 때 지금도 흔히 쓰는 말인데
저 마다 타고 난 얼굴이 각양각색이요
세상 물상도 천태만상 이듯 사는 모습도 천차만별이니
뉘 뭐라 해도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프레더릭 왕이 황금마차를 타고 길을 달려가는데
어떤 사람이 길 한가운데 우뚝 서 있었다.
왕이 물었다.
“너는 누구냐?” “나는 왕이다”
“네가 왕이라면 어느 나라를 다스리느냐”
“나는 나 자신을 다스리는 왕이다.”
그렇다! 나는 나의 주인
내가 내 주인을 잘 모시지 않으면 뉘 모시리.
내가 나 스스로를 잘 깨닫고 나를 스스로 다스리며
그 누구에게도 자유로운 자유인으로
자유롭게 훨훨~ 나르리.
여유롭게 훨훨~~ 웃으며 나르리.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주) 천상천하유아독존 : 석가모니가 탄생한 직후 사방으로 일곱 걸음씩을 걸은 다음,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각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우렁찬 목소리로 외친 말씀으로
하늘 위와 하늘 아래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니 바로 天上天下唯我獨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