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삼락君子三樂과 소천삼락笑泉三樂
맹자孟子(BC 372 ~ 289) 왈曰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君子有三樂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넣지 않다而王天下不與存焉.
부모가 살아계시고 형제들이 아무 탈 없는 즐거움이 첫째요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우러러 하늘을 보아 부끄럼이 없고
사람을 대하여 거리낌이 없는 즐거움이 둘째며
仰不愧於 天俯不怍於人 二樂也,
뛰어 난 인재를 모아
가르치는 즐거움이 셋째라 했다.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소천笑泉(AD 1947~ ) 왈曰
소천에게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笑泉有三樂
선거출마는 여기에 넣지 않다.而選擧出馬不與存焉.
웃음꽃 활짝 핀 행복한 가정이 첫째 즐거움이요
笑花滿開 家庭幸福 一樂也
웃음꽃 얼굴로 더불어 재밌는 생활이 둘째 즐거움이요
恒笑花顔 喜悅共活 二樂也
웃음꽃씨 뿌리고 웃음샘물 나누는 즐거움이 셋째라.
笑花撒種 笑泉水給 三樂也
제 멋에 사는 인생, 제 멋에 겨워 "하하하!"
제 잘 난 맛에 사는 걸 뉘 탓하랴만
말 많은 세상에 제 말만 제 멋대로 지껄이는 건
*춘치자명春雉自鳴의 꿩 신세.
‘말 한마디에 천양 빚도 갚는다.’ 지만
‘말 한마디에 천년 원수 된다.’니 즐거움 하나 더! “쉿! 말조심”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주) 춘치자명春雉自鳴 : 봄철 꿩이 스스로 울어 사냥꾼에게 화를 자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