笑泉 ‘長樂’
우리 고장 동화면 출신으로서
“군민화합으로 선진장성 건설”을 케치프라이즈(catch phrase)로
1988.02.12부터 1989.12.26일까지 장성군수를 역임하신
조항규 임께서 아주 귀한 성탄 선물을 보내주셨기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세사이 가족’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笑泉에게
‘長樂’ : 즐겁게 삽시다.
이 簇子는 大院君의 후원 亭子懸板 親筆이며
학우인 書刻家 孫昌鎭씨가 직접 拓本 書刻하여
서울에서 보낸 것으로
笑泉 마음에도 合當할 것 같아 再書刻하여
보내오니 사무실에 걸어놓고 이 뜻을 새겨
萬人에게 즐거움을 주기 바라네.
2010년 12월 24일
溫剛 조항규
고맙습니다. 군수님!
‘長樂’ 이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오래 오래신선이 누리는 즐거움이니
즉, 한 나무꾼이 두 신선이 두는 바둑 한판을 보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들고 갔던 도끼자루가 썩어있어 나무꾼도 팍삭 늙을 때까지
즐길 수 있는 삼매경을 ‘장락長樂’ 이라 배웠습니다.
‘장락무극長樂無極’과 ‘일인장락一忍長樂’을 마음에 새겨
“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
만인의 즐거움이 곧 나의 즐거움으로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