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 새배歲拜 송頌
새 해 ‘2011년 업무일지’ Appendix 연령대조표를 보니
01세부터 30세까지/ 31세부터 60세까지/61세부터 90세까지
한 칸 두 칸 세 칸…….
‘thus I come and thus I go!'
(이렇게 왔다 이렇게 가는 걸!)
“아하! 바로 이것이 인생이다.”
두 칸을 다 비우고
마지막 한 칸마저 다섯 마디 떨어진
65세 1947년 정해丁亥 돼지 꿀 꿀꿀~
금쪽같은 스물다섯마디 남은 세월을
어찌 살아야
헛됨 없는 인생이라 말할까.
새벽이슬 툭툭 털고
텃밭에 웃음을 심고
햇살 가득한 논두렁 밭두렁을 걷고 싶다.
좋은 임 오신 날엔
검버섯 야윈 손 꼭 잡고
좋았던 그 옛날을 거닐고 싶다.
풋풋함은 없어도 훈훈함 속에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아 갈 날 있음에 더 행복한 노래 부르고 싶다.
추운 바람마저 그리운
서산에 해 지면 황토방 군불 지펴
정처 없는 나그네를 기다리며 살고 싶다.
햇빛 찬란한 신묘 새 해
또 한 번의 삼백예순닷 새를
내 인생의 리더Leader로서 꿈Dream꾸며
텔레비전Television이 아니라 My vision으로 큐~!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세사이’ 가족 여러분!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