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염염불망念念不忘 하오리다."
icon 소천재선
icon 2011-06-08 16:27:30  |  icon 조회: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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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행정 동우회 녹색탐방기그-4

-노무현 대토령 추모의 집-




노무현 대통령께서 생전에 사용하셨던 유품과 사진 등


관련 자료가 전시된 추모의 집으로 들어서자 ‘어린 손자를 태우고’


동네 고샅길을 누볐던 그 유명한 자전거와 의자, 메모지등이 전시되었고


전시관 중앙 긴 테이블에는 수많은 촛불이 타오르고 있었는데




참배객들이 초 하나에 불을 붙여 올려놓은 것으로


필자도 1천원의 성금을 내고 초 하나에 불을 붙여


노란 천으로 모자이크 된 대통령의 환한 얼굴이 더 환해지도록


맨 앞에 촛불을 놓고 잠시 묵념~~




생가 옆의 ‘사람사는 세상’ 기념품 가게에서


봉하마을 특산 빵이라는 팥 앙꼬 봉하빵을 샀는데


이 가게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에서 운영하며


수익금은 묘역과 생가관리 등 기념사업에 쓰인다한다.




노무현 소년의 꿈이 자란 이 곳의 산내들


어느 것 한가지들 그냥 스쳐지나가기만 했었겠는가.


가난했던 유소년과 사법고시생인 청년시절을 지내면서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의 별같이 빛나던 사랑도 했었으리라.




대통령 투신자살이라는 청천벽력의 뉴스 특보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당신의 마지막 가는 길에


차마 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움에 울며불며 애통해했던 그 날을 되새겨보며


무언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사람 노무현!


“염염불망念念不忘 하오리다.”


늘 생각하며 잊지 아니하겠습니다.


다시 또 한 번 당신의 명복을 기원하나이다.




- 전라남도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원 일동 -







2011-06-08 1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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