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청문회를 바라보며
icon 소천재선
icon 2011-08-01 15:02:45  |  icon 조회: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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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를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국민노릇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나를 본다.




대통령이 인선 후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국세청장,


경찰청장과 모든 국무위원(장관) 등등의




국정수행 자질과 청렴성과 도덕성을


온 국민이 TV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일문일답에 쩔쩔매는 꼴을 보며 한없는 연민을 보낸다.




애당초 후보자 반열에 오르지나 않았으면 저런 험한 꼴을 당하지도 않았을 텐데


위장전입 의혹 부동산 투기의혹 논문표절 의혹 자녀이중국적 의혹


뇌물수수 의혹 병역기피 의혹 등등의혹투성이 청문회를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의혹의 눈동자!




야당은 “전원 공격하라!” 여당은 “전원 방어하라!”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 해!”


국민은 “허울뿐인 청문회 하나마나!”




무엇을 보여 주려 함인가?


부와 권세와 명예를 쌓는 삼위일체 성공 출세에는


왕도가 없다는 교훈과 이룰 만큼 이룩하였으니 더 이상 욕심 없이


‘이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 하겠다.’는 위국충정爲國衷情이뇨?




지금이 어느 때인가?


헐벗고 굶주린 새마을 국민시대가 가고


국민소득 2 만 불에 청렴도가 국가경쟁력인 시대가 아닌가.




국격國格과 국품國品은 어디서?


스스로의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고 세태에 휩쓸려
관행이란 허울로
탈법과 불법 각종 비리의 거미줄에 걸린 소인배들이여!




어찌 그대들만 탓할 수 있으랴!


까발려 부끄럽지 않는 사람 있으랴만


청문회에 나갈 정도라면 대단히 성공출세 했지.




부끄럽긴 뭐가 부끄러워? 청문회 깜조차 안 되고 못 되는
알량한 내 신세가 부끄럽지!“안 그래?”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2011-08-01 1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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