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자
긴말 짧게 표현하기
“눈물을 그쳐라!” ➟ “뚝!”
“사랑은 이제 그만!” ➟ “빼!”
주옥같은 주례사 중 하객들이 떠들어대자 주례선생님 왈
“신랑신부들이여! 신성한 결혼식장에서 안하무인으로
저렇게 떠들고 까부는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 말 지어다!”
대학교 합격자 발표 날, 흥분한 아들놈의 전화!
“아버지! 저 합격했어요.”
“오! 내 아들! 잘했다! 참 잘했다!”
“아버지! 그런데 합격은 합격인데 세 글자 합격 이예요.”
“아니 세 글자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그게 그러니까 불·합·격이라네요”
“야! 너 내 아들 맞아?”
“당신아들 이름은 대단히 잘못 지어져 큰 일 나겠어!
부귀 영화롭게 작명해 드릴 테니 오 만원만 내시요”
“얼씨구! 20년 전에 당신이 작명한 거여, 이 양반아!”
옛날, 노총각을 둔 아버지에게 중매쟁이가 이르되
“좋은 며느리 감이 있기는 있는데 좀 먼 것이 흠이여!”
“먼 것이 무슨 흠이라고 괜찮아!” 그리하여 혼인식을 치렀는데
며느리가 눈 뜬 장님이 아닌가! 분기탱천한
시아버지 가로되 “세상에 이럴 수 가 있어?”
중매쟁이 왈 “먼 것은 괜찮다 매?!”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