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소천笑泉을 웃긴 재밌는 거시기 이야기
icon 소천재선
icon 2012-07-26 10:46:22  |  icon 조회: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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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땐 재미있는 이야기나 합시다.. 汝姓必呂(너에 성씨는 분명히 려씨다) 전라도...




변동빈 2012년 7월 26일 오전 9:33

더울 땐 재미있는 이야기나 합시다..

汝姓必呂(너에 성씨는 분명히 려씨다)

전라도 장성 땅에 정모 한량(황룡에 산다고는 말 못함)이
한 계집을 만났는데.. 미색이 자못 고왔다.

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에어컨이 없던 대라)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나누었는데..

일이 끝난 뒤 계집이 말하길
"서방님은 코값도 못하시네요"(夫之勿鼻價)라고 핀잔을 주었다.
정선비의 코가 제법 컸으나 코에 비해 양물(陽物)이 작다는 얘기다.

정선비가 화가 나서
너의 성은 필시 여가가 분명하다(汝姓必呂)고 대답했다.
위에 입은 작고 아래 입은 크다는 말이다..

두 남녀가 말장난을 끝내고
크게 웃으며
계집이 "고추는 작았으나 맵고 탱탱했다"고 하고,
정한량은 "입은 컸으나 잘 씹어주었고, 침도 많았다"고 칭찬했다더라.."끝"

피임에는 콘돔, 피서에는 속없이 웃는 웃음!
더위에 지친 이 무더운 여름에 소천을 웃긴
재밌는 이야기로활짝 웃는것이 피서 중의 피서렸다.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2012-07-26 1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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