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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장성일주 화려한 피날레Finale!
icon 소천재선
icon 2012-11-26 16:08:43  |  icon 조회: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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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장성일주 화려한 피날레Finale!




#1. 제16회 장성백양단풍축제장을 찾아서




1968년 북하면 면서기로


1978년 북하면 부면장으로 근무했던


추억어린 산골에 낙엽은 쌓이고 가버린 세월의 저 편에서


아스라이 손짓하는 순백의 빨간 청춘 자화상


아직도 가슴에 살아 갈바람에 휘날리는 북하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산과 물 인간의 역사가 조화를 이룬 곳 장성’에서


노령의 정기를 담은 백암산의 기암괴석과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아름다운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천녀고찰 백양사에서


가을단풍과 음악의 향연’과 함께 제16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펼쳐지는


백양사를 향하여 힘차게 페달을 밟았더니!




와~우~!”


불타는 백양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인산인해人山人海, 차산차해車山車海에 치어 꼼짝을 못하는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자유자재로 질주하며 자유의 기쁨을 만끽하니


엔돌핀Endorphin이 팍팍!




#2. 장성군청에서 피날레
Finale




백양단풍축제장에서 만난 이 사람 저 사람, 참으로 많은 사람의 향기에 취하여


참된 즐거움과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기쁨에 겨워 장성호 상류 약수리를 지나


구신재를 넘어 2012년 11월 2일 오후 5시 정각에 장성군청 광장에 도착하니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배움의 고장' 김양수 장성군수님께서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셨고 실과장님들의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마침내'노년 첫 발 자전거 장성일주'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3. 후기




실로 무념무상無念無想의 빈 마음으로


지난 세월을 다시보고 지금의 삶을 성찰하며 미래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면서


오직 페달만 밟으며 느꼈더이다.




내 부모님이 그랬고 내 조부님이 그랬듯이


숙명적으로 태어나 운명적으로 살다가 뼈를 묻을 장성!”


그 어느 한가지인들 그립지 아니하랴!


그 어떤 사람들인들 정답지 아니하랴!


모두다 꽃이었고 꽃 속에서 행복했더이다.




누군가 그럽디다.


아무리 고령화 시대라 해도 그리 길지 않은 ‘노년 인생’엔


정답은 없지만 명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루를 즐겁게 한 달을 기쁘게 일년을 하루같이!’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나누고 웃음을 나누며


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 아름다운 세상 웃으며 즐겁게!”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 협조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히, 각별히배려해 주신김양수 군수님과
오동길 장성읍장님을 비롯한 읍직원님들, 군청 총무과 이 지혜 주무관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2-11-26 1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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