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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망신은 ......
icon 소천재선
icon 2012-12-18 16:33:15  |  icon 조회: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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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망신은 …….



나사가 풀렸는가? 정신이 나갔는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요 80억7700만원의 공금을‘꿀꺽’한


어느 기능직 공무원처럼 바야흐로 일확천금의 로또 공무원 탄생!




어디 그 뿐이랴!


고위직의 막강한 권한은 물론이요


하위직의 쥐꼬리만한 권한이라도 잡아 쥐면 쥐락펴락


온갖 비리에 몸살을 앓는 탐관貪官들의 속살을 보라.




나라님의 천문학적 ‘진수성찬’을 벤치마킹(?)


소주 한 잔 담배 한 갑도 눈치 보는 양심적 공무원에서


억대를 냠냠한 통 큰 비리공무원에 이르면




뇌물 금품수수, 공금횡령, 공금유용, 배임, 향락성 향응과 성 접대,


각종 리베이트 의혹 등등 ‘당선 무효’로 삭탈관직,


콩 밥 먹는 자치단체장은 또 무릇 기하이뇨?




아, 썩을 대로 썩었다는데 얼마나 더 썩어야 하나?


한통속 한솥밥,‘솜방망이’온정주의는 더 이상 끝


One strike out 원 스트라이크 아웃, 추상秋霜같아라!




이 시대의 소금 같은 염관廉官들이여!


청백리 아곡 박 수량과 지지당 송 흠의 청백혼淸白魂이 깃든


‘청렴문화의 고장 장성’이 그대들을 부르노라!




백비白碑는 무엇이며 관수정觀水亭은 무엇이뇨?


와서 보고 느끼고 스스로 물어보라!


"나는 과연 염관廉官인가 탐관貪官인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무원여러분!




새해엔 온 세상이 모두 탁하여 '민나도루부 뎃쓰(일어, 다 도둑놈이다)'


‘거세개탁擧世皆濁’혼탁한 세태라 할지라도


‘제구포신除舊布新’묵은 것 떨쳐내고 새롭게 펼쳐내소서!





주1) 백비白碑 : 조선조 청백리 아곡莪谷 박수량朴守良(1491~1554)의 청백에 감동받은


명종이 서해바다 비석碑石를 하사하시며“비문을 새기다 청백에 누를 끼칠까 염려되니


비문 없는 비碑를 세우라”라는 어명御命으로 백비白碑가 세워졌다.


주2) 관수정觀水亭 : 조선조 청백리 지지당知止堂 송흠宋欽(1459~1547)선생이1539년(중종 34년)에
‘맑은 물을 보고 나쁜 마음을 씻는다.’'는 뜻으로
고향인 장성군 삼계면에 지은 정자.


주3)‘거세개탁擧世皆濁’교수들이 뽑은 2012년을 표현하는 사사정어


‘제구포신除舊布新’교수들이 뽑은 2013년에 바라는 사자성어




2012-12-18 16: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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