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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소망시新年所望詩
icon 소천재선
icon 2013-01-02 21:54:56  |  icon 조회: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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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소망시新年所望詩



눈부시게 흰 눈 펑펑 쏟아져 내리던 날


찬란한 아침 해 제봉의 하늘 붉게 물들이니


황룡강 금빛 물결에 2013년 새 해가 밝았노라.




춘하추동 돌고 돌아 1년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이니


아, 어찌 오고가는 세월이 짧다고만 말하랴!




문풍지 찬바람 눈보라 속에도


꽃눈은 꿈틀꿈틀


하늘 땅 생명의 노래를 부르나니




계사년 새해 새아침 밝아오는 태양이여!


푸른 산 맑은 물 '청렴선비의 얼이 깃든 배움의 고장 장성’에


금빛 무지개 휘황한 꿈으로 가득케 하소서!




동녘을 밝혀 떠오르는 빛으로


순백의 하얀 도화지 위에 너도 나도 우리 함께


‘활력이 가득하고 매력이 넘치는 더 좋은 장성'을 위하여




희망과 소망, 건강과 행복, 사랑과 웃음으로


가야 할 길을 찾아 끝까지 달려갈 길을 따라


지자상락智者常樂의 기쁨 가득케 하소서!




어느 것 한 가지도 헛됨 없이 알차게


채움은 나눔으로 비우고 욕심은 자족으로 채워


넘침 없는 덕향만리德香萬里의 향기 가득케 하소서!




꽁꽁 얼어붙은 한 겨울의 눈 더미를 치운 것은


불도저가 아니었고 염화칼슘이 아닌 봄바람이었듯


벌거벗은 나목에도 연분홍 꽃망울이 가득 피게 하소서!




주어진 삶이요 가꿔야 할 인생 길


타고 난 얼굴이지만 인상은 만들어지나니


생각을 뛰어넘는 걸작인생을 마음 가득 상상케 하소서!




아, 그 무엇이 두려우랴!


세찬 바람이 불어 닥치면 바람을 타고


거센 파도가 몰아치면 파도를 타고 전진케 하소서!




“파이팅!”











2013-01-02 2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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