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세상사는 이야기_이전
"너 나 먹고 죽어라!"
icon 소천재선
icon 2013-01-07 10:30:25  |  icon 조회: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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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먹고 죽어라!”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


마침내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고종명!




‘인명재천人命在天’은 틀린 말


유전적 DNA와 섭생攝生, 습관習慣, 환경環境


그리고 온유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음가짐이 맞는 말!




무병장수는 축복이나 유병장수는 재앙!


잘 살고 잘 죽자는 웰빙과 웰 다잉


죽음을 아는 자 삶이 아름답다.




문 밖이 저승이고


장병에 효자 없는데 너무 오랜 병치레로


결국 죽어가는 노인의 임종비臨終費가 너무 비싸




“벽에 똥칠할 때까지 오래오래 살아라.”는


저주의 욕설처럼 죽을 목숨 안 죽어져


똥오줌 받아내는 하늘의 형벌을 어찌 할까..............요?




“독약 먹고 죽으려도 갖다 줄 이 없고


목매달고 죽으려도 못 일어나니 맬 수 도 없고


끈으로 목을 졸라보니 숨을 못 쉬어 못 죽겠다.”면서




‘죽는 것이 소원이니 제발 덕분에 죽게 해 달라’고 하소연하는


중풍 3년 차 노인에게 ‘먹으면 금방 죽는 극약’이라며 물 한 컵과


비아그라 두 알을 드렸더니 두 눈을 부라리며 대성일갈


“너나 먹고 죽어라!” 며 그대로 물 컵을 ‘훽’ 집어 던지더랍니다.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죽고 싶다는 말은 아마도 거짓말이 아니라


살고 싶다는 역설적 표현이었을 터!


그렇다면 당신의 ‘충동적’ 발언 또한 그 어떤 정치적 함의가 없는


현실적 안타까움을 표현한 진심이 아니었을까마는




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님을 위한 행진곡, 7행시를 울리나이다.



박 : 박치기는 왜 했소?


준 : 준비된 용비어천가였나요?


영 : 영 ~ 감이 잡히질 않소!




도 : 도대체 뭣 때문에?


지 : 지사님의 속마음을 몰라주고


사 : 사면초가 아우성 사퇴하라! 사퇴하라!


님 : 님이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오~ 쿼바디스!















2013-01-07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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