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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뿔싸~ 청렴의 고장에 웬 날벼락!
icon 소천재선
icon 2013-10-15 17:38:46  |  icon 조회: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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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뿔싸~ 청렴의 고장에 웬 날벼락!


청렴의 고장 장성군의 제23대 부군수로 취임한 영광출신의 B 부군수는
“중앙과 지방의 행정경험을 살려서 미래지향적인 군정시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당찬 포부에 걸맞게 2011년 1월 10일 취임이후 나름대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였으나······.


아, 아뿔싸~~ 청렴의 고장에 웬 청천벽력!


서울서부지검에 의해 지난 2013년 11월 8일, 친환경 농산물 인증사업과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 및 업무상 배임혐의로 ‘장성 부군수’가 구속됐다니!


이 어찌 된 영문인지?




친환경 인증 업체와 농가 지정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와 허위 공문서를 작성토록 해


특정 업체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라는데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아하! 아마도 밀어붙이기식 친환경 농업 극대화 시책에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넘어 과유불급過猶不及이었나보다.


정년퇴직을 코앞에 두고 열 번 잘 하다가 한 번 잘못으로 공든 탑이 와그르~


최종 판결이 남긴 했지만 친환경이 사람 잡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무원들이여!




“나는 진정 국리민복을 걱정하는 공직자인가?”


“나는 혹시 아랫사람에게 거드럭거리며 거만하게 교만을 떨지 않았는가?”


“나는 혹시 윗분에게 비겁卑怯· 비굴卑屈하게 굽실거리지 않았는가?“


“나는 정말 네 탓하지 아니하고 내 탓의 용기를 지녔는가?”




결코 피안의 불이 아니리니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이 어지러운 세상에 ‘언제 누가 어디서 어떻게, 무엇이’ 터질 지를 뉘 알겠는가?


어려울 때는 ‘무조건 원칙대로’가 최 상책 일 터!



공자 왈


소인은 ‘이기입지소인심利己立志小人心’이요


군자는 ‘이타자의선행심利他自義善行心’이라’


즉, 소인小人은 나 잘되기를 생각하고 남의 잘못을 즐기고


군자君子는 남 잘되기를 생각하며 남의 잘못을 용서한다했지만




그 얼마나 통쾌하던가!


축구에서 상대편이 자살골을 먹으면·······.


야박한 세상인심 탓하지도 말고


공무원은 오로지 한 눈 팔지 말고 안전운행 하시길!




2013-10-15 17: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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