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笑泉의 신년사 - 말이 통하는 세상을 위하여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세사이’ 가족 여러분!

갑오년 새해 첫 날이 밝았습니다.

계사년에서 갑오년으로 단지 이름만 바꿔졌음에도

떠오르는 태양이 마냥 새롭습니다.

춘삼월 벗 꽃 필 봄철에 붕어 몇 마리 낚고

황톳물 콸콸 쏟아지는 여름철에 빠가사리 메기 몇 마리 잡고

나락 고개 숙일 무렵에 가물치 몇 마리에 1년이 훌쩍!

그동안 온 국민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가슴 아프게 했던

이념 · 종교 · 정파의 갈등을 넘어서 우리 민족의 얼이 살아 숨쉬는

인간성 회복의 절대가치는 곧 ‘양심 회복’이라 믿습니다.

양심은 불량함의 반대 개념으로 양심만 기본으로 돌아간다면

‘양심불량!“을 복창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리라 믿습니다.

말띠 갑오년 새해에 바라건대

푸른 초원을 내달리는 청마처럼 소통의 벽을 넘어

말이 통하는 ‘말통’으로 화통한 꿈의 나래를 활짝 펴소서!

‘소세사이’ 가족 여러분!

금년은 2003년 6월 18일부터 시작한 ‘소세사이’가

벌써 10년이 지나 새로운 10년으로 접어든

첫 해이기도 합니다.

오늘까지 총 1,287건의 ‘소천의 세상사는 이야기’ 사랑방을 찾아주신

총 445,730회에 달하는 네티즌들의 클릭이 있었기에

한없는 행복에 겨워 여러분 곁으로 달려갑니다.

계속 달려갈 힘을 주십시오!

칭찬 댓글 하나에도 감동을 먹습니다,

격려 댓글 하나에도 힘을 얻습니다.

말이 입안에 있어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밖으로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한다 했습니다.

행복을 나눠 주면 큰 행복이 돌아오고

악담하고 험담하고 비방하고 비난하면 그 또한 되돌아오는 법

말의 해를 맞이하여 새해에는 말을 많이 합시다.

더 재밌게! 더 즐겁게! 더 기쁘게!
신나고 행복한 말`말`말,웃으면서 “파이팅~~~~!”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