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6학년 예방접종 받으세요!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일본뇌염, TD 예방접종
2010-05-10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법정 전염병으로부터 초등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뇌염과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오늘부터 28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본뇌염을,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일본뇌염과 TD(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보건의료원과 가까운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일본뇌염은 이미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달 14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고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1/3정도가 합병증(기억력․판단력장애, 사지운동장애 등)을 남기는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또한, TD는 파상풍과 디프테리아를 포함하는 백신으로 DTaP 기본접종 후 면역력을 연장시키기 위해 추가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뇌염 모기 활동시기가 빨라져 적기에 예방접종을 해야 예방접종 효력이 지속된다”며 단체생활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1, 6학년 아동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