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판소리 한마당 “함께해요”

홍길동 판소리 경연대회 5월7일 까지 접수

2010-04-20     반정모 기자

홍길동의 고장 장성군에서 신명나는 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5월 8일부터 2일간 황룡강변의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홍길동 축제장 주무대에서 제2회 전국 홍길동 판소리 대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제12회 홍길동축제 기간 중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된다.
5월 8일 장성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예심을 거쳐 9일 홍길동 축제장 주무대에서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명창부, 일반부, 중고등부, 신인부, 한대목부 5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각 분야별로 홍길동 최고 소리꾼을 뽑으며, 홍길동을 주제로 개사할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1회 대회에 없었던 한대목부를 신설해 판소리 5마당을 비롯 민요, 잡가 중 자유롭게 선택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는 개인과 단체(15인 이상)로 구분해 전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문화재 예능보유자 및 타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는 출전이 제한된다.

참가 신청은 5월 7일까지로 장성군 미래전략사업단 및 (사)한국국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062-524-8300,fax.062-524-6555)에 우편․팩스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연대회 홈페이지(www.gildongsori.co.kr)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홍길동 판소리 경연대회가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재미를 주고 우리 가락의 진정한 맛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