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권 군의원 민주당 탈당

지역안배 믿고 있다가 발등 찍혀

2010-04-15     반정모 기자
장성군 의회 김병권 의원이 민주당 군의원 후보 경선탈락에 대한 불만으로 15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말하고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에 실시한 군의원 후보경선에서 원칙과 상식을 벗어난 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김 의원은 민주당 장성지역위원회가 얼마 전 상무위원회를 열어 지역안배를 하겠다고 결정해놓고 경선당일 지역안배는 없으며, 여론조사 결과로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자신에게 통보하는것은 자신을 후보에서 탈락 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김병권 의원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의논해서 주민들의 뜻을 묻고 직접심판을 받겠다고 말해, 6,2지방선거에서 군의원선거가 아닌 다른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