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진입로 편백나무길 조성
가로수로 편백나무 300여 그루 식재
2010-04-08 반정모 기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최대의 편백숲 축령산 인근 도로 2.5㎞구간에 가로수로 편백나무를 식재해 편백나무 도로를 조성했다.
조성구간은 서삼면 축령로(금계리~용흥리) 1.5㎞구간과 편백로(장산리~추암리) 1㎞구간이다.
이번 편백나무 길 조성은 군에서 영암국유림관리소에 협조를 요청, 치유의 숲 건강증진센터 건립부지 편백나무 300여 그루를 활용해 식재했다.
식재한 편백나무는 높이가 5~6m정도로 아직 울창한 규모는 아니지만 관광객이 축령산에 들어서기 전부터 편백나무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편백나무 길 조성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독특하고 차별화된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편백숲 축령산의 상징성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편백나무 가로수 식재에 이장단, 사회단체 회원, 희망․자활근로사업자 등 주민 130여명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도로변 이외에도 8월에 열리게 될 산소축제 주무대인 모암리 축제장 인근에도 편백나무 묘목 600본을 심어 축령산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