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환경의 소중함 배워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운영한다
2010-03-19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3일 서삼초등학교 학생 49명을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가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환경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버스를 개조해 각급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23일 서삼초등학교에서 실시될 이동환경교실은 1, 2학년은 ‘쓰레기의 변신’, 3학년 이상 고학년은 ‘에너지를 찾아라’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환경 애니메이션 시청과 체험학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쓰레기의 변신’은 쓰레기를 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알고 자원의 중요성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이해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운동을 체험하게 구성됐다.
서삼초교 외에도 삼서초교, 북이초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군은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참여방법 등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홈페이지(www.mee.kr) 또는 장성군 환경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정책개발 및 투자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과 체험학습형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번 교육이 미래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