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과의대화 종료
생활현장서 주민의견 수렴 
2010-03-05 반정모 기자
▲ 장성군민과의대화 (장성읍) |
장성군이 지난 2월22일 진원면을 시작으로 실시한 2010년도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3일 장성읍과 황룡면을 마지막으로 11개 읍면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보고회 참석 인원을 늘리고 군정 홍보 대신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등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타난 건의사항은 120 여건. 대부분이 도로개설 요구와 사회복지 지원 요청, 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민원이지만 농촌 소득증대 방안 등 실용적인 현안 개선책들도 주문이 이어졌다.
과거에는 주민을 동원하지 않기 위해 지난해 참석인원을 50여명 정도로 제한 운영하다보니 기관단체장 위주로 운영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를 개선해 주민을 수백 명씩 동원하지 않으면서도 각 직능단체 회원이나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를 읍․면당 80~100여명을 초청, 효율적인 대화의 장으로 운영했다.
이청 군수는 “이번 대화 시간에 수렴된 건의사항 및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직접 기록했다. 처리 방안을 연구한 뒤 건의한 군민들에게 통보해줄 계획”이라며 “실과 담당자들에게도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 해결을 위해 현장 방문과 예산수립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