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희망근로사업 본격 시행
3월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일자리 제공
2010-03-03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6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사회적 취약계층 11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사업을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1월 읍․면을 통해 357명의 신청을 받아 재산과 소득 기준 심사로 119명을 최종 선발했다. 사업참여 중도포기자를 대비해 예비자 16명도 선발했다.
선발된 희망근로 참여자들은 주민생활 편의 증진과 관련된 주거취약지역 시설 개선사업,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동네마당 조성사업, 재해취약시설 정비사업, 공공시설물 개ㆍ보수사업 등 총 9개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업무 특성상 야간 근무나 연장 또는 휴일 근무가 불가피한 경우엔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자는 근로시간을 주3일 또는 1일 4시간으로 단축 운영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같은 연령대 다른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형평성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희망근로자 임금은 1일 33,000원이며 교통비 등 부대경비는 1일 3,000원으로 별도 지급된다. 임금의 30%는 상품권으로 지급해 어려운 지역상권의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장성군청 아카데미홀에서 희망근로참여자 전원과 담당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