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미래농업대학 인기,
40명 모집에 149명 지원,특작학과․한우학과 운영
장성군은 2010년도 미래농업대학 합격자를 지난 24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모집을 마감한 2010년도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예정자를 특작학과 60명, 한우학과 89명, 총 149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2개학과에 4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신청이 폭주해 신청자의 교육 열의를 감안, 지원자에게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코자 전원 합격 처리했다.
특작학과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특화작물 집중육성과 관련, 오디․복분자․라스베리․약초 등 신소득 작물에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올해 농업대학 지원자중 40대 이하가 54명이나 돼 젊은 농업인 또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승계농 5명, 군인 1명, 장성드림빌 입주예정자 2명 등 총 8명의 신규농업인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3월초에 입학식을 실시하고 오는 12월까지 연 20회, 100시간 교육을 해당학과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3기를 맞은 미래농업대학은 선도농업인이 갖춰야 할 소양교육과 친환경농업, 유통, 관광농업과 관련한 경영 마인드, 마케팅 등 전문교육으로 농업전문 CEO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감학과, 사과학과 76명, 지난해 딸기학과, 토마토학과 66명, 총 1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품목별 연구회 및 자율모임을 조직해 교육 이후에도 상호 정보교환 등을 통해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대이상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지만 다행히 지난 6월 제 2강의실을 증축해 많은 교육생을 선발할 수 있었다”면서 “수준 높은 학과별 전문기술과 경영관리교육으로 입학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