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통령기 조정선수권대회 유치

18일 대한조정협회에서 개최지로 결정

2010-02-23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오는 8월 대통령기 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8일 열린 대한조정협회 이사총회에서 제26회 대통령기 조정선수권 대회 개최지로 장성군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성군은 2008년 전국체육대회, 2009년 전국 소년체육대회와 전국 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이래 3년 연속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

이번 대통령기 조정선수권대회 유치는 그동안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유치기념 프리대회로 장성군이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각지의 조정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현지 전지훈련을 위해 대거 장성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총 11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300천㎡의 조정경기장과 부지규모 12천㎡의 조정경기장 시설을 지난 2008년 10월에 완공했다.

장성호 조정경기장은 조정고 시설 및 본부, 임원실, 방송실, 체력단련실, 샤워장,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건립돼 최근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 겨울에는 조정 국가대표팀 12명이 지난 1월 한달간 동계훈련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총 13개팀, 200여명 조정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장성호 조정경기장을 찾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기 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장성군이 수상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선수 발굴 및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