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차 투자협약 체결

(주)수성테크 등 3개 기업과 총 100억원 규모

2010-02-17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주)수성테크 등 3개 기업과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수성테크는 냉장고 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총 30억원을 투자, 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을 생산하는 (주)디지에스앤피는 40억원을 투자해 20여명 일자리를 창출한다.

(주)원광산업은 총 30억원을 투자, 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스틸그레이팅 및 콘크리트 구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에 입주한 기업에는 진입도로 개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유치에 유리한 입지적인 조건도 빼놓을 수 없다. 하남공단과 평단공단에 인접하고, 교통여건과 인력수급이 편리해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군은 투자유치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향우기업을 대상으로 「1읍면 1기업 유치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친환경 신도시,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원-스톱민원처리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털서비스로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