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라이온스클럽 경로당에 소화기 전달
삼계면 마을회관 경로당 등 취약지역
2010-02-17 반정모 기자
장성 서부라이온스 클럽 회원 30여명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삼계면 소재 마을회관, 경로당 등 화재취약지역을 방문해 수동식 분말소화기 70대를 전달했다.
특히, 주민들과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 경로당 50여 곳을 순회하며 화재예방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간단한 예방조치도 실시했다.
장성서부라이온스클럽은 명절마다 마을회관, 경로당에 쌀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지역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 펼쳐왔다.
회장 양선승씨는 “설을 맞아 뜻 깊게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경로당·마을회관 등 마을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화재예방 시설이 미비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영갑 삼계면장은 “소화기 하나로 공공장소의 방화시설을 완벽히 개선할 수는 없지만, 이번 행사로 면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안전의식을 고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면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를 산불 없는 해로 선포하고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산불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