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안정․계광마을 군내버스 개통
1일 총 4회 왕복운행, 주민 불편 해소
2010-02-14 반정모 기자
지난12일 북일면 월계1리 안정마을과 월계2리 계광마을에 10시 20분 버스를 시작으로 군내버스 운행이 개통됐다.
노령층이 대부분인 북일면 안정․계광마을 주민들은 읍내 및 장을 갈 때마다 버스를 타기 위해 1km이상을 걸어 나오야만 했다. 이날 군내버스가 개통됨에 따라 200여 마을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산골마을이라 군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하다 지난해 12월 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지원으로 노후된 안정교를 재가설하고 진입도로 확․포장사업을 준공함에 따라 군내버스가 개통되게 됐다.
이날 버스터미널을 출발한 군내버스가 계광마을에 도착할 쯤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개통식을 가졌다.
군내버스는 오전 7:30, 09:50, 13:00, 18:00분에 장성터미널을 출발, 1일 총 4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안정마을 박종기 이장은 “마을이 400년 전 형성될 만큼 오래된 마을인데 그동안 버스가 다니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마을주민들의 최대 숙원이었던 군내버스가 개통돼 주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