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행복마을에 한옥 도서관 건립
오는 6월 착공, 내년 7월 개관 예정
2010-02-10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황룡행복마을에 한옥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
군에 따르면 황룡면 장산리에 조성중인 황룡행복마을에 한옥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설계자문위원회는 박양종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옥건축․도서관 운영․공공디자인 관련 교수 및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기본설계단계와 실시설계단계에서 설계 타당성, 시설물 안전성, 도서관 운영을 위한 건축공간의 구성 등에 대해 위원회에 자문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경에 사업을 착공해 내년 7월경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463㎡, 시설면적 600㎡규모로 행복마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한옥형 도서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옥 도서관은 이용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행복마을 입주민들에게는 공동체생활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룡행복마을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전통한옥 110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공원조성, 도로포장, 가로등 설치 등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해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황룡행복마을의 택지분양은 오는 3월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