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상수도 공급 앞당긴다

삼서면 상수도 공급 1년 단축, 2011년 공급

2010-01-25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삼서면 일원에 2011년부터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당초 2012년 지방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던 삼서면 지방상수도 설치사업이 공기를 1년 앞당겨 2011년 완료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삼서면 일부마을의 지하수에서 질소 등이 검출돼 상수도 공급이 시급한 상황으로 환경부에 건의해 올해부터 사업을 착공하게 됐다.

이에 장성군은 지난 25일 삼서면사무소에서 1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3월중 설계 심의 및 수도사업 인가를 받아 4월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삼서면 지방상수도 설치사업은 총 5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배수관로 42km를 매설하게 된다. 장성군은 상수도 설치사업을 지하수 수질기준 초과마을에 우선 실시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마을은 100%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서면 예정 급수 가능인구는 55개 마을 1,687세대에 4,217명이다

장성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결하고 주거환경개선 및 보건위생도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06년부터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 등 북부권을 시작으로 2015년 장성군 전역에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매년 국비와 군비를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