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산림조합 이사선거 뒷말 무성

후보자간 조정 각서 "시끌시끌" 약속 지켜라

2010-01-22     반정모 기자

장성군 산림조합(조합장 이재영)이 오는 1월26일 대의원 회의에서 이사 6명을 선출한다.
산림조합은 지난15일 이사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보등록을 마친 이사후보 10명은 선거까지 가지않고 사전조율을 위해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후보자간 조정을 하기로 모두 동의하였다.

후보자들은 18일 조합 2층에서 사전조율에 동의한다는 각서에 서명 날인하고 이사후보10명이 6명씩 투표를 하여 표를 제일 적게 얻은 후보자 4명이 사퇴하기로 했었다.

그 결과 K씨등 4명의 후보자가 표를 적게 얻어 사퇴를 해야하지만 각서 약속을 번복하고 사퇴를 하지않고 있어 다른 후보자들이 약속을 지키라며 요구 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A 후보자는 이와관련 서로 각서까지 작성 서명하고도 약속을 번복한사람들이 어떻게 조합에 들어가 조합원을 위해 무슨일을 하겠냐면서 비난하며 질타했다

한편 장성군 산림조합 관계자는 이와 관련 후보자 사퇴서가 접수되지 않으면 조합규정에따라 정상적으로 대의원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고 말하고 이번 이사선거 조율과 관련 조합에서는 전혀 관여치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산림조합 이사선출은 26일 조합 2층 회의실에서 대의원29명, 조합장1인 포함하여 30명의 선거인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 하여 이사6명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