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소 브루셀라병 차단 주력
오는 3월 14일까지 1세 이상 암소 8,910두 일제검사
2010-01-21 반정모 기자
군에 따르면 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2개월간 한우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 대상은 1세 이상 암소 한우 8,910두이다. 채혈자와 보정자가 2인 1인조로 3개 팀을 구성해 마을 단위별로 채혈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장성군은 최근 잇따라 경기도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 농장방문시 방역복을 착용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채혈된 시료와 검사신청서는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제출돼 감염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채혈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소는 모두 살처분하게 되고 해당농가에는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반면 음성반응을 보인 소는 2개월 유효기간의 검사증명서를 발부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한우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축산농가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다”며,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한우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위한 채혈거부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