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사계절 꽃향기 물씬

꽃양귀비, 메리골드, 국화 등 748천본 생산

2010-01-21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계절별 꽃 묘 식재로 지나가는 이들의 눈과 코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꽃양귀비, 메리골드, 국화 등 계절별로 꽃 묘 748천본을 생산해 시가지와 관광지 주변에 식재,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우선 봄에는 꽃양귀비, 메리골드, 금계국, 페추니아 등 총 280천본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여름에는 메리골드 466천본을 공급한다. 또한 가을에는 국화 1천본을 겨울에는 꽃양배추 1천본을 각각 공급한다.

특히, 꽃 묘는 농가에 위탁해 생산ㆍ식재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화훼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장성군에서는 꽃 묘 위탁생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종자 파종부터, 생산, 식재까지 기술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꽃 묘 위탁생산 농가는 1월중 선정, 계약을 체결한다.

생산된 봄꽃 묘는 화종별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공급해 시가지 및 도심 소공원, 백양사, 홍길동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 주변에 식재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계절별 꽃 묘 생산뿐 아니라 다년생 숙근초, 철쭉 등 다양한 화종들을 생산 식재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평림댐 장미공원에는 140여종 1만4천여주의 장미가 5월부터 만개해 관광객을 맞이하며, 해년마다 황룡강 주변에도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여름에는 메밀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국화꽃 등 계절별로 특색있는 꽃이 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