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 지원

만성신부전증 등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지원

2010-01-20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해 환자의 심리적ㆍ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재활의욕을 고취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 1억 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희귀난치성질환자 30명에게 간병비 및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대상은 만성신부전증, 근육병, 파킨슨병 등 총 132종으로 올해는 지중해빈열 등 총 21종이 추가됐다. 지원범위는 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등이다.

특히, 근육병, 다발성경화증, 유전성실조증, 뮤코다당증, 부신백질영양장애 환자 중 장애 1급 질환자에게는 매월 3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또한, 호흡 보조기나 산소호흡기를 사용할 경우 월평균 10만 ~ 80만원의 사용 대여료도 지급한다.

의료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사업비를 예탁해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한다.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환자 또는 보호자는 보건의료원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시 소득, 재산정도 등을 조회 후 지원을 실시한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만성신부전증 17명, 근육병 3명, 파킨슨병 9명 등 30명의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9천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