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축산물 청정지역으로

구제역 및 신종 인플루엔자 방역상황실 운영

2010-01-13     반정모 기자

장성군이 돼지 신종인플루엔자, 젖소 구제역 발생 등 축산물 안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구제역 발생예방을 통해 축산물 청정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 및 신종인플루엔자 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축산 농가에 대한 사전 예찰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발빠른 대응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관내 돼지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과 동시에 사육돼지 전 두수 이동 제한조치를 취하고 외부인 및 차량 출입을 일체 통제했다. 주 2~3회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통해 추가 발생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3일에는 젖소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구제역 방역 소독약품 3,000kg을 구입해 농가에 공급한는 한편, 공동방제단 22개반 66명을 편성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공수의 4명과 읍ㆍ면 예찰요원을 활용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일제방역 및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농가들의 자구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체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고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