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 장성 선비정신 계승해요!

문향축전 참가

2016-10-20     반정모 기자

서삼초등학교(교장 신희섭)는 제 36회 문향축전에 전교생이 시화를 출품하고 당일 시와 사생대회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문향의 전통을 계승시키고 타고난 자질을 개발하여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장성인을 길러내기 위한 행사였다.

이 행사는 제 2회 장성 노란꽃잔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성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었는데 축전에 참여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조형물과 예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체험이 되었다.

사생대회에 참여한 1학년 권영우 학생은 “노란꽃잔치에서 본 꽃들이 정말 예뻤어요. 그림 그릴 것이 많아서 좋았는데 제가 춤품한 시화작품이 상을 받아서 더 기뻤어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4학년 정수민학생은 “주제가 노란꽃잔치와 옐로우시티장성이었는데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저절로 시상이 떠올라서 금방 끝낼 수 있었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향축전과 더불어 장성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박수량 백비에 들렀는데 청백리에 올랐던 인물임에도 시호도 주청하지 말고 묘 앞에 비석도 세우지 말라고 했을 정도로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다   잠시나마 묵념의 시간과 그 뜻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선비정신을 이어받는 느낌이 들었다.

2학년 김아현학생은 “왜 비석에 아무것도 씌여있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고 장성에 훌륭하신 분이 계셔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라고 이야기했다.